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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거래 필수 정보. 차트 보는법 [7] - 거래량 본문

금융/기술적분석

주식,코인 거래 필수 정보. 차트 보는법 [7] - 거래량

kingsnet 2021. 4. 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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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량은 차트를 제공하는 모든 증권사 HTS 및 각종 코인거래 사이트 등에서도 이평선과 더불어 최초 기본정보 중 하나로 제공할 만큼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원래는 본 카테고리의 포스팅 내용 중 더 초반에 미리 다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겠지만, 거래량을 투자판단에 연동하여 생각할 때에는 단순히 거래량 만의 증감은 의미가 없고 반드시 해당 거래량의 변곡과 이평선 및 주가, 추세선까지 고려하면서 변곡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평선이 무엇이며 기본 원리가 무엇인지, 정배열 및 역배열,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가 무엇인지 등을 사전에 알고 있는 상태로 본 포스팅을 봐야만 의미가 있겠다 하는 생각 때문에 거래량에 대한 내용은 이제서야 다루게 된 것입니다. 때문에 이 포스팅을 먼저 보게 되신 분들 중 이 지표들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모르시는 분들은 가급적 이전 포스팅을 먼저 보신 후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1. 트랜드의 변화 - 적중률 저하 ]

 

거래량과 시세의 상관관계를 찾기 힘들다

 

 거래량을 본 카테고리에서 일찍 포스팅 하지 않은 또 한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과거에는 거래량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식 이외에도 코인의 출현 등 타 상품의 출현, 프로그램 알고리즘 등의 출현, 자전거래 방식 진화 등 매매패턴의 변화로 인해 "거래량이 이렇게 되면 시세가 이렇게 된다" 식으로 논하기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거래량은 차트를 논할 때 가장 우선해서 봐야하는 기본지표 중 하나였지만 개인적 생각으로는 "점점 거래량의 중요도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라는 판단입니다. 그렇다고 거래량을 볼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2. 의미있는 거래량 변동 지점 ]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거래량을 연동하여 판단하는 것이 적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다음 사항에 각 해당하는 지점에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우 변곡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당 봉 차트가 모든 이평선이 모인 뒤 일정기간 이상 횡보한 후의 골든크로스 또는 데드크로스일 것

 

 위 이미지는 현재(2021.04.19 시점) 리플의 주봉입니다. 1번 지점이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데, 이평선이 모두 모인 주가의 횡보 기간이 길었을수록 적중도가 올라갑니다. 이평선이 모두 모여 6개월 이상 횡보 후 기존 거래량 평균을 수배 이상 증가시키면서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여 이는 중요한 시세변곡 지점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원래 이 차트는 이전에도 골든크로스를 발생시키며 시세 변곡을 암시한 경우가 몇 차례 있었지만 대개 횡보의 기간이 짧거나 완벽한 골든크로스 상황이 아닌 등 탄력이 떨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후 2번 지점에서 다시 큰폭의 하락을 하면서 기존 거래량을 상회하는 패턴이 출현했으나, 기존 상승의 이격을 줄이는 상황일 뿐 이평선이 완전히 역배열 진입으로 데드크로스가 나는 도입이 아니었고, 저점대가 붕괴되면서 터지는 패턴도 아닙니다. 이는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저 상황을 생방송으로 보면서 판단한다 해도 그렇게 겁먹을 자리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후 3번 지점은 단기고점대를 강하게 다시 돌파하지만 거래의 증가폭이 이전 고점을 갱신하지 못했습니다. 이격도는 표시하지 않았지만 현재 리플의 월봉으로 봐도 이격도는 역대 최대치입니다. 통상 "이격이 높고 거래량 갱신이 실패하면서 봉 자체가 피뢰침이 달리는 경우" 에는 고점 신호가 됩니다.

 

 해당 고점을 뚫고 더 높이 시세가 분출하려면 아예 메이저가 물량을 걸어잠그면서 거래가 아예 잠을 자는 일방적 급등패턴이 나오거나, 또는 더 많은 거래량으로 밀어 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해당 상품의 총량 (예: 주식 등의 발행량), 시가총액, 가장 많이 보유한 대주주 지분 등 여러가지와 맞물려 생각해야 하므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때문에 단순 지표로만 판단하기 위해서는 해당 차트의 고점 및 저점, 이격, 파동의 상태(=역배열 정배열 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판단해야 하겠습니다.

 

 

중국 상해지수 월봉 (2007년~2015년)

 

 

이격도가 해당 기간단위 차트의 최대치를 찍은 후 꼬리가 길게 달리는 봉의 출현에서의 거래량 증가

 

 중국 상해종합지수에서 2015년 6월이 이런 케이스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우선 지수 자체가 지난 2007년 최고점에 미치지 못하는 이른바 "쌍봉"이 완성되면서 거래가 증가합니다. 골든크로스가 났다 하더라도 무적이 아닙니다. 반드시 고점과 저점, 이격을 연동하여 살펴가면서 판단해야 적중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 차트가 지수차트가 아니라 개별주이고 그걸 거꾸로 뒤집었다고 생각하면, 저점에서 매수하는 타이밍을 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거래량은 여전히 해당 시세의 진입 및 청산타이밍을 노릴 때 근거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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