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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거래 필수 정보. 차트 보는법 [6] - 고점과 저점, 그리고 추세선 본문

금융/기술적분석

주식,코인 거래 필수 정보. 차트 보는법 [6] - 고점과 저점, 그리고 추세선

kingsnet 2021. 3. 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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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표현하는 상징 일러스트

 이 글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은 지난 포스팅 글들을 먼저 읽고 오시면 이해가 빠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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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트가 존재하는 모든 시세의 움직임에는 항상 고점과 저점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어떤 고점과 저점이 각각 의미가 있는 지점이냐는 것인데, 그 "의미있는 고/저점" 을 찾아내는 기술로써 "추세선" 을 설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는 차트를 보는 사람마다 "이것이 의미 있는 고/저점이다" 라는 판단 기준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라는 비판이 생기게 되죠.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추세선을 설정하는 기준에 제 사견이 개입할 수 있다 라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런 점을 염두에 두시면서 읽어주시면 될 것 같네요 :)

 

 

[ 1. 추세선 성립조건 찾기 - 2개 이상의 고/저점 ]

차트의 고점과 저점 예시
고점과 저점 추세선 긋기의 예

 추세선을 더 정확히 표현하면 "직선 추세선" 입니다. 즉, 첫번째 고점 또는 저점 에서 직선으로 연결하였을 때 다음번 고점 또는 저점이 연결되는 곳이 있다면 추세선이 성립합니다. 

 

 주로 고점의 경우 첫번째 고점보다 그 다음 고점이 점점 낮아지는 때에 추세선을 사용하며, 반대로 저점의 경우 첫 저점보다 다음 저점이 높아지는 때에 사용합니다. 

 

 추세선을 긋는 이유는 매수,매도의 타이밍을 미리 설정하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위 스샷의 첫번째 차트를 보시면 낮아진 두번째 고점으로 인해 추세선을 그어볼 수 있게 되었죠. 이 때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작전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이런식이죠.

 

 □ 매수대기자: 저 선 위로 시세가 돌파되는 순간 매수하자.

 □ 보유중인자: 다음번 저점 추세선을 설정하기 곤란한 상황이니 이평선 관점에서 접근하여 판단하자.

 

 그리고 위 스샷 두번째 차트 예시에서는 이런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매수대기자: 첫 저점보다 더 높아진 두번째 저점이 출현했으므로 여기서 매수하되, 매수 후 저 추세선 밑으로 다시 이탈하면 손절하고, 이탈되지 않으면 계속 보유하자. 

 □ 보유중인자: 저 추세선 밑으로 이탈될 때 내 물량을 청산하자.

 

주의할 점은, 지금이 추세선 관점에서 접근할 상황인지, 아니면 추세선 보다는 이평선의 지지 저항을 위주로 접근할 상황인지 각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추세선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이평선 또는 다른 지표와 혼합하여 전략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 2. 추세선의 특징 ]

차트의 추세 상승돌파 예시

성립 기간이 길수록 시세의 등락율이 크다

 요즘 미국 주식을 건드리다 보니 국내증권 HTS를 안열어보게 돼서 예시를 미국주식으로 들고 오는데... 어차피 원리는 다 똑같습니다;; 해당 차트 일봉의 경우 2020년 중 거의 전체 기간동안(=약 1년) 고점이 균일하며 저점이 높아지는 이른바 "상승형 삼각수렴" 패턴이 출현했고, 저점의 경우 2019년 최저점과 연결되는 저점라인도 형성됐습니다.

 

 즉, 짧게 잡아도 1년짜리 수렴의 기간을 거친 후 방향성이 상승 돌파로 결정되었으므로 주가는 상승하되, 그 등락폭은 수렴의 기간이 긴 만큼 강하게 출현합니다. 때문에 통상 저런 경우 보유기간을 길게 가져가 보는 전략도 주효할 수 있습니다. 만일 저 차트가 1분봉이었다면 그 스케일에 맞게 수 분~수 시간 이내의 장중 대응을 하는 식이 될 것입니다. 

 

차트의 일반수렴패턴의 예시
수렴 패턴 예시

※ 수렴: 고점의 높이가 낮아지고, 저점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두 추세선이 서로 좁혀지는 경우를 "수렴" 이라 합니다. 통상 수렴이 진행 중일 때는 신규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수렴의 끝에 시세가 상승돌파 하는지 하방이탈 하는지를 살핀 후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트의 삼각수렴패턴의 예시

※ 삼각수렴: 고점과 저점대 중 한쪽의 높이가 평행하고, 나머지 한쪽의 높이의 변화가 있는 경우 "삼각수렴"이 됩니다. 이 때 고점대가 일정한데 저점대가 높아지면 상승형 삼각수렴, 반대로 저점대가 일정한데 고점대가 낮아지면 하방형 삼각수렴이 됩니다.

 

 삼각수렴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수렴과 마찬가지로 추세방향성이 결정될 때까지 신규매수를 보류하는 것이 정석이나, 상승형 삼각수렴의 경우 대체로 그 추세방향성이 상승돌파 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는 특징이 있고, 반대로 하방형 삼각수렴은 하방이탈 가능성이 좀 더 우세합니다. 

 

이 외에 고점과 저점이 모두 수평으로 평행한 "박스권" 개념도 있습니다. 박스 상태도 수렴과 마찬가지로 방향성이 결정 된 후 대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정확하게 고/저점이 성립할수록 적중률이 높다

 추세선을 그어봤을 때 성립은 하지만 그 사이에 불규칙한 움직임이 많다거나, 또는 약간의 오차로 추세선이 이탈되는 경우가 많은 등 정확한 패턴이 아닌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추세선이 정확하고 깔끔하게 성립할수록 적중률이 높습니다. 

 

 

[ 3. 추세선의 의미가 없는 경우 ]

 

우상향 차트의 예시
우상향의 예

우상향 또는 우하향 할 때

 의미가 아예 없다기 보다는 굳이 추세선 관점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통상 시세가 이평선을 따라 꾸준하게 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평선 역시 필연적으로 시세를 따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통상 이런 경우에는 굳이 추세선을 긋기 보다는 그냥 특정 이평선 밑으로 시세가 내려갔을 때 판단하는 이평선 매매법에 치중합니다. 

 

혼조세 패턴의 차트 예시
추세 혼조의 예

혼조세일 때

 고점과 저점이 불규칙하면서 이평선도 뒤엉키는 혼조세에서는 위 예시처럼 선을 그어도 고/저점의 규칙성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추세선을 긋는 의미가 없습니다. 위 예시에서는 박스권을 그어보려 해도 되지 않습니다. 

 

 

[ 4. 추세선을 긋는 이유 - 대응

 캔들 차트에는 시세의 방향성이 한쪽으로 크게 변화하는 타이밍이 있는데 이를 "변곡점" 이라 합니다. 고/저점간의 규칙이 성립하는 상태에서의 직선추세선은 그 방향이 결정되는 순간이 곧 변곡점이 되죠. 

 

 추세선을 긋는다는 뜻은 본인이 어느 특정한 지점에서 특정한 판단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곧 대응이 됩니다. 

 

 매매를 하다보면 마음이 1초에도 몇번씩 바뀌는 일이 흔합니다. 일정한 기준 없이 매매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뇌동매매" 라 합니다. 추세선은 본인의 마음이 이러한 뇌동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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