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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network (파이 네트워크) 1.2만 노드 돌파 - 비트코인을 넘어서는가 본문

금융/파이코인

Pi network (파이 네트워크) 1.2만 노드 돌파 - 비트코인을 넘어서는가

kingsnet 2021. 4. 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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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네트워크 타이틀 이미지

 파이 네트워크는 현재 비상장 테스트넷 단계에 있습니다. 모든 디지털 가상화폐는 테스트넷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메인넷 단계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며, 메인넷에 도달할 때 비로소 해당 코인의 가치가 인정됩니다. 현재 파이 네트워크를 비롯한 모든 모바일 기반 코인들 중 아직 메인넷에 도달한 사례는 없기 때문에, 전부 그 가치를 추정만 할 뿐 객관적인 가치는 엄밀히 말하자면 아직 없습니다. 

 

 비트코인 또한 그런 시절(=테스트넷 시절)이 있었습니다. 초창기의 비트코인은 에어드랍으로 하루에 50비트씩 공짜로 뿌리고 시간당 채굴효율도 굉장히 높았었는데요,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이 당시의 비트코인 시점보다는 약간 발전된 상태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오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채굴방식이라 컴퓨터 자원을 소모하는데 파이코인은 모바일의 아무 자원도 안먹지 않느냐"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파이 네트워크는 당시에 없었던, 현재의 리플과 스텔라루멘의 원리를 차용한 "스텔라 합의 알고리즘" 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비트코인이 "작업증명" 방식을 사용한 것에 반해 파이코인은 "지분증명" 이라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그냥 다 각설하고 쉽게 말하자면 "비트코인과 돌아가는 원리가 다른부분이 많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파이 네트워크도 사실은 PC를 기반으로 "테스트 노드" 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중점으로 다룰 내용이 바로 이 "노드" 라는 것입니다. 


[ 노드의 이해 ]

파이네트워크 개발자 공지내용
니콜라스 직접 말한 1.2만 노드 돌파 공지

 오늘 날짜인 2021년 4월 3일, 파이 네트워크 앱 내의 공지사항으로 대표자 니콜라스가 직접 "활성화된 노드 12,000개가 돌파되었다" 라는 공지를 했습니다. 이 내용은 앞으로 파이 네트워크의 발전 가능성이 그냥도 아니고 "엄청나게 높아졌다" 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단, 테스트넷 단계여서 그런지 통계 사이트 자료는 구할 수 없었고, 트위터 등 개인이 개제한 자료는 있었지만 조작 가능성이 있어서 여기선 다루지 않습니다.

 

 노드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내용이 길고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 옮길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간단히 하겠습니다...만, 이게 간단히 될라나;;; 하지만 이것을 이해해야 이 공지가 얼마나 위력적인 내용을 담고있는지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득히 지루하지만 설명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1. 블록체인에 대해

 각각의 블록, 달리 표현하여 DB(=데이터베이스) 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런데 이 DB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더하기만 가능하고 편집,삭제는 안된다" 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하나하나의 DB는 다시 "트렌젝션" 이라는 최소 단위로 잘게 쪼개어져 수많은 복제본을 많은 사람들이 연계해서 가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중 몇몇이 해킹 시도가 들어오거나 오작동하는 부분이 있어도 이런 꼼수(?)는 통할 수가 없도록 설계됩니다. 전문적으로 표현하면 "비잔틴 합의 알고리즘" 에 근거하여 작동한다는 뜻이며, 이를 한마디로 줄여서 "장부가 분산된 DB에 저장된다" 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2. 블록의 구성요소

 비트코인의 경우엔 지금 이 시간에도 자동으로 10분마다 한개의 "블록(=DB)"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때 각각의 블록에 담긴 정보가 있는데요.

 

 하나의 블록은 "현재블록의 해시, 이전블록의 해시, 데이터" 세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데이터"에 해당하는 부분에 앞서말한 "트렌젝션" 이라는 것이 들어있습니다. 거래 영수증을 잘게 쪼갠것 중 하나인 것이죠. 

 

 해시는 "거꾸로 되돌릴 수 없는 일방적 수학 함수" 입니다. 물에 잉크를 붓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미 섞인 잉크물에서 처음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원리와 같습니다. 

 

3. 블록 추가 과정   

 이제 1,2항의 설명을 근거로, "내가 하나의 블록으로서 블록체인 중 하나로 가담하고 싶다" 라고 한다면, 앞서 말한 블록의 구성요소 중 "데이터(트렌젝션)", "이전블록의 해시" 를 수집해야 합니다. 그 후 수집된 두 요소를 섞어서 다시 해시합니다. 물에 잉크를 붓는 작업인 셈입니다. 이를 완료하면 자신만의 유일한 해시로 변화하며, 이렇게 만들어진 자신만의 해시를 이전 블록에 추가하게 되면서 새로운 블록이 생성됩니다.

 

 우리가 비트코인에서 "수학문제를 풀면 보상으로 코인을 준다" 라는 말은 바로 이 과정인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하나의 블록을 추가하는 과정, 즉 자신만의 해시값으로 만드는 조건을 "퀴즈" 로 설계한 것이며, 이 퀴즈의 난이도가 총 채굴량에 근접할수록 어려워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 노드

 위 설명을 기초로 하여 각각의 참여자, 즉 참여한 단말기(이경우엔 PC겠죠) 하나하나를 노드라 합니다. 즉, 노드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블록체인의 보안성은 올라가게 되므로 그만큼 각광받는 코인이 되겠죠. 때문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코인의 경우 "지금 이시간에도 작동중인(=활성화된) 노드가 현재 몇대냐" 라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대로 모든 노드가 일제히 전부 가동이 중단되면 보안이 풀리게 됩니다.

 

 노드가 10대라면 모두 비활성 될 가능성이 높겠지만 노드가 1만대라면? 혹은 10만대라면? 태양폭풍이라도 오거나 사람들이 일치단결하지 않는 한 그 많은 노드가 일제히 꺼질 일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원래는 노드의 개념을 "그냥 해당 단말기이다" 라고 설명하면 안됩니다.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선 또 설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어서 간단히 코인 채굴하는 입장에선 이렇게만 이해해도 될것으로 판단하여 설명한 것입니다.


[ 파이 네트워크의 노드 테스트 ]

파이네트워크 노드 테스트 페이지
파이 네트워크 홈페이지 내 파이노드 테스트 안내 페이지

 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PC를 이용하여 파이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파이노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파이 네트워크 이용자들은 현재 개발진 측에서 진행하고 있는 테스트 노드에 대해 아예 모르고 있거나, 또는 안다고 해도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서도 이부분 만큼은 다루지 않았었는데요, 이유는 "어차피 지금 테스터로 선정되어 노드를 가동해도 보상은 없다" 라는 점 때문입니다. 게다가 설치법도 간단하지 않고 여러가지 세팅을 해야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해서(!) 파이 네트워크의 기술적 의미에 큰 관심을 두는 분들 보다는 그저 "앞으로 이게 돈이 될까? 얼마나 현금 가치가 있을까?" 라는 제태크에 의미를 두고 있을거로 봅니다. 따라서 관심이 없을만한 노드 테스트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었는데요, 사실은 파이네트워크에도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반 테스트가 지금 이시간에도 돌아가고 있으며, 테스터 참여 등록도 가능합니다.

 

 노드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PC를 가동해야 하고, 비트코인처럼 해당 컴퓨터의 자원(=리소스)도 소모합니다. 저는 직접 참여한건 아니지만 들리는 말로는 생각보다는 리소스를 상당히 잡아먹는다는 평가이며 노드는 계속 켜놔야 활성노드로 인식되므로 가급적 24시간 컴퓨터가 계속해서 가동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은 노드 테스트가 뭔지 알아도 직접 참여는 아마도 꺼릴것으로 봅니다. 


[ 노드 테스트에서의 희소식 ]

파이노드 테스트화면 일부
파이노드 테스트 화면 중 일부 (포트개방 상태화면)

 노드 테스트에서는 PC로 테스트 파이를 채굴해 보는 것 외에도, 채굴된 테스트 파이를 각 테스터들 끼리 주고 받는 "체험 결제" 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것이 "결제속도"인데요, 비트코인의 경우 작업증명 방식을 쓰므로 결제속도가 30분~120분까지 굉장히 느리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 파이의 결제속도는 "같은 나라끼리 3초, 해외전송 8초" 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일반적으로 쓰는 신용카드 결제속도와 비슷한 수준이라, 이대로만 메인넷 출시가 된다면 실생활에서 충분히 적용 가능한 속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테스터들 끼리는 긍정 수준을 넘어 거의 열광하는 지경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참고로 현재 테스트 파이의 가치는 0이며 개발진 측에서 테스트 파이로 현금 및 물품 거래는 엄격히 막고 있습니다.


[ 이번 공지의 의미 ]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겠죠. "지금 해봤자 보상도 없고 컴퓨터 수명 줄이고 전기세 발생에 그저 체험할 뿐인, 게다가 설치과정도 복잡한 노드 테스트" 를 과연 몇명이나 참여하겠는가? 라고 말입니다. 

 

 파이 네트워크 대표 니콜라스는 이 노드 테스트에 참여하여 현재 이시간에 돌아가는 활성 노드가 12,000개라고 발표한 것입니다. "회원이 1500만명인데 겨우 12,000명이 뭐가 그리 대단한가"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비트코인 실시간 노드 통계
출처: Bitnodes

 위 이미지는 현재 비트코인의 전세계 활성노드의 개수를 보여줍니다.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숫자이며, 블로그 광고플랫폼 정책상 부득이 링크를 걸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시세와는 상관없이 최고의 보안성으로 평가받는 이더리움의 현재 활성중 노드의 개수를 한번 봅시다.

 

이더리움 실시간 노드 통계
출처: ethernodes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재 메인넷이 구축된 코인들이므로 노드 통계를 이렇게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직 파이 네트워크는 대표자의 공지만 있었을 뿐이지만, 현재 가상화폐 보안성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의 활성노드가 9600여개, 이더리움이 4300여개인데 파이 네트워크는 무려 12,000개라는 사실은 이 코인의 관심도 및 기대치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설명이 길었는데, 이 노드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만 이 공지의 위력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부득이 많은 설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아직 파이 네트워크에 대해 모르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 추천코드: kingsnet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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