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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코인 할 거면 끝까지 해야한다 - KYC 인증 본문

금융/파이코인

파이 코인 할 거면 끝까지 해야한다 - KYC 인증

kingsnet 2021. 3. 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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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c를 나타내는 이미지

[ 이 포스팅의 마지막 수정일: 2021.03.31 ]

[ KYC (Know Your Customer) ]

 한국에서 시행중인 금융실명제의 국제표준버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국내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거나 할 때 실명인증을 거치듯, 세계 모든 국가의 금융기관, 거래소 등은 이 운영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때문에 어떤 코인이 KYC 인증에 대한 계획이 없거나 하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면 일단 스캠(=사기)일 위험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암호화폐는 돈세탁, 마약 등 좋지 않은 루트로 거래 될 소지가 매우 높으므로 KYC 인증을 필수로 거치게 됩니다. 


[ 인증이 필요한 이유 - 부정 채굴 ]

가상화폐를 표현하는 사진

부정 채굴의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사람이 수개의 계정을 이용하여 여러대의 단말기로 동시에 채굴하는 경우

2. 타인의 단말기로 동시에 채굴하는 경우 

3. 기타 "검증된 본인 1사람당 1계정" 에 어긋나는 경우

 

 부정한 채굴을 방치할 경우 화폐의 인플레이션이 생겨나게 되고 공정한 채굴조건에 손상이 가게 되므로 스캠이 아닌 한 개발사들은 거의 모두 KYC인증을 향후 필수로 거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검증된 본인" 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단지 가입 시 휴대폰이나 페이스북, 이메일 등의 인증수단 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며, KYC 인증에서는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 및 자신의 얼굴 사진을 별도 촬영하여 인증하는 수단 까지를 의미합니다. 때문에 '와 이거 생각보다 깐깐하게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이거 때문에 부정행위는 다 걸러지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KYC 인증은 반가운 절차겠죠 :)


[ 끝까지 가야하는 이유  - 소각 ]

구겨진 종이

 아마도 대부분, 아니 모든 모바일 기반 가상화폐 개발사들은 향후 KYC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계정의 그동안 채굴한 모든 코인을 삭제(=소각)해 버릴 것입니다. 

 

 중요한건 이때 본인이 유치해놓은 회원 중 인증 탈락자가 나오는 경우 그 회원으로부터 받은 채굴보너스 분량도 같이 소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본인이 모집한 회원이 많은 경우 가능한한 많은 회원이 꾸준히, 그리고 인증을 통과할 '진짜 회원' 인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본인이 해당 코인을 채굴하다가 스캠 의심으로 인해 그만두는 것이면 몰라도 단순히 싫증이 난다거나 인내심이 부족하여 채굴 불성실 및 인증 탈락을 한다면 자신의 추천인도 그만큼 기회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니만큼, 한번 채굴을 시작했고 스캠 의심을 가지는 것만 아니라면 협동심 및 인내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때문에 이를 감안해 생각해 본다면, 지금 많은 회원수를 유치한 사람이 수만, 수십만 코인을 채굴하고 있다 해도 향후 이 중 소각되는 양이 얼마나 될 지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대로 소수의 회원만 유치한 사람이라도 그 소수가 가족이나 지인 등 검증을 거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라면 지금 채굴중인 코인을 대부분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코인당 가치가 얼마나 될 것인가는 또 별개지만...;;;)

 

 그러니 '아 나는 저사람에 비해 왜이렇게 채굴량이 적냐? 저사람은 반감기 전에 시작했는데 이거 언제 저사람만큼 따라잡냐' 의 박탈감 같은건 내려놓고 그냥 묵묵히 진행하시면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소각이 되면 그만큼 또 코인의 희소성 측면에 도움이 되므로 소각이 나쁜것이 아닙니다. 


[ 현황 ]

파이코인 5종 이미지

 파이 네트워크, Bee 네트워크 등 여러종류의 모바일 기반 가상화폐를 시작하신 분들은 저도 그렇고 아직 대부분 KYC 인증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직 대부분의 모바일 신규 코인들이 이 절차를 준비 중에 있으므로 우선은 그냥 채굴을 하고 있으면 되지만, 결국 이 절차까지 완료해야 그동안 채굴한 코인이 온전히 자기 것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이 블로그에 소개한 5종의 코인들의 KYC에 대한 언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이 네트워크: 10만명 단위 무작위 순차 인증 진행중 [2021년 3월17일 수정됨]

기초설명이 필요하신분은 "이곳"을 눌러주세요

 

10만명의 인증이 완료되면 다음 10만명을 인증하는 식으로 순차 진행합니다. 마침 2021년 3월14일에 10만명 한 사이클이 완료되어 새로운 무작위 10만명에게 인증 가능 메뉴가 열렸습니다. 이 메뉴가 생긴분들은 인증가능 10만명에 당첨된 것이고, 기존과 변화가 없으신 분들은 계속 기다리면 됩니다.

 

파이 네트워크 측에서는 10만명 순차인증 대상자에게는 KYC인증을 무료로 진행하며, 향후 인증 대상자에게는 소액의 인증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 정말로 수수료가 발생할 경우 그 액수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매우 저렴한 금액" 일 것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론 몇천원? 비싸봐야 1~2만원?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현재 파이 네트워크의 KYC 신분증 인증수단은 일단 여권으로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지금 10만명 안에 속하신 분들은 가입 시 영문 실명으로 프로필이 입력되어 있어야 합니다. 향후 국내 신분증으로도 인증할 수 있게 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된 바는 없습니다만, 가입 후 13일 내에 개인정보를 수정할 때 영문과 한글을 둘 다 기재할 수 있게 해놓은 것으로 봐서는 염두에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Bee 네트워크: 2단계 업데이트 후 진행 예정 [2021년 3월31일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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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원수 1,000만명이 돌파되어 2단계 로드맵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발진 공지에서는 "곧 앱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라고 밝혔는데요, 그래도 아마 KYC인증단계는 이후에도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개인 실명 등 정보가 잘못 기입된 사람도 정보를 수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지금 가입 시 자신의 이름이 잘못 기재된 사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

 

Sperax play: 추후 진행 예정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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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의 Developer -> Rules 코너에서 "자격을 얻기 위해 표준 KYC 요건과 검증을 거쳐야 한다" 라는 문구만 있을 뿐입니다. 이미 상장된 SPA코인의 발행예정량이 50억개인데 이 중 2억5천만개 분의 SPA에 대해 XP를 이용하여 교환할 예정이므로, 아마도 앞으로 절차를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타임스토프: 출석점수 240점 이상 대상자 순차 진행중 [2021년 3월31일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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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인증 대상이 되면 메인화면의 타이틀 아이콘에 녹색 테두리가 생기면서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변합니다. 

 

이글 네트워크: 3단계 업데이트 후 진행 예정

기초설명이 필요하신분은"이곳"을 눌러주세요

 

Bee 네트워크처럼 자신들의 독자적 시스템 주요 업데이트 시기를 단계별로 나누고 있는데 향후 3단계가 되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아직 1단계 진행 중이므로 앞으로 많이 기다려야 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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