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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리뷰 및 의견 1편. 다단계,스캠 본문

금융/파이코인

파이코인 리뷰 및 의견 1편. 다단계,스캠

kingsnet 2021. 3. 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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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종류사진

그동안 모바일에서 채굴 가능한 코인 중 5종류에 대해 포스팅 해봤습니다.

 

 

 비트코인처럼 컴퓨터의 리소스를 사용하여 연산처리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기존의 채굴 개념에서 벗어난 이러한 모바일 환경에서 채굴가능한 코인은 현재 스캠(사기)가능성, 기술적 허구와 같은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입지를 무서운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십,수백종의 다른 신규코인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모바일 기반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시각,판단 및 기존에 소개해 드린 5종류의 코인에 대한 개별적 개인전망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자료화면1
허전함을 덜기위한 의미없는 무료짤 1


[ 다단계 논란 ]

 파이코인류, 즉 모바일에서 채굴중인 가상화폐는 기존의 비트코인 종류와 달리 추천인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추천인으로 하여 회원을 많이 유치할수록 자신의 채굴속도가 올라가게 되죠.

 

 때문에 아직 많은 사람들은 "내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회원을 모집해야 한다" 라는 점에서 다단계와 동일하게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만, 몇가지 이유로 반박할 수 있습니다.

 

1. 내가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하위 1단계 뿐이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회원을 모집하여 혜택을 얻고, B라는 사람이 C라는 사람을 다시 회원으로 모집한 경우, A가 B뿐 아니라 C에 대해서도 혜택을 얻는 구조가 다단계 입니다. 하지만 파이코인은 다르죠. B가 아무리 자신의 회원을 많이 모은다 하더라도 A는 결국 B 한사람에 대해서만 채굴 보너스 혜택을 얻습니다. 즉, 피라미드 구조가 계속 연계되는 다단계와 달리 파이코인은 이 구조가 더 이상 연계되지 않습니다.

 

2. 내가 혜택을 얻기위해 내 밑의 회원이 피해를 보는 구조가 아니다.


 다단계 판매의 경우, A라는 상위 회원의 물건을 B라는 하위 회원이 구매해 줌으로써 혜택을 얻습니다. 이 경우 B가 자신의 지출액을 감당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다시 C라는 한단계 더 하위 회원을 모집하여 그에게 물건을 떠넘겨야 하죠. 만일 제품의 판매에 문제가 생겨 적자가 발생하면 그때부터는 피해자가 속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파이코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자신의 회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구조 자체가 아님은 물론이고, 서로간에 제품을 거래하는 것도 아니며, 얻는 혜택이라고 해봐야 시간당 채굴보너스가 전부입니다. 그것도 미래에 가치가 있을지 없을지 조차 불분명한 것을 말입니다. 법률적으로 봐도 다단계는 유사수신행위로 처벌규정이 있으나 코인채굴은 그렇지 않습니다.

 

3. 회원간에 금전거래가 오가지 않는다.

 뭐 이부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겠죠 :) 금전거래는 커녕 서로간에 연락처도 모릅니다.

 

조사를 좀 진행하다보니 의외로 한국에서만 다단계 논란이 유독 심한듯 합니다. 대한민국이 사실 별명이 "사기공화국" 이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사기피해자가 많은 나라인데, 하도 속다보니 파이코인 인식이 안좋게 박혀있는것 같습니다 :(


자료화면2
허전함을 덜기위한 의미없는 무료짤 2 (죄송합니다;;)

[ 스캠 논란 ]

※ 스캠(Scam): "신용사기" ,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

 

 앞에서도 언급했듯, 파이코인을 비롯한 모든 모바일 기반 가상화폐 채굴은 단말기의 성능(리소스)을 잡아먹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지금 1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고사양의 컴퓨터, 채굴기 등을 구매하여 밤낮없이 가동해야 하는 것과는 완전히 정반대죠. 이것은 다시말하면, "나는 아무것도 지불하지 않는데 단지 출석체크 하나만으로 공짜로 코인이 들어온다고?" 라는 의혹을 갖기 딱 알맞습니다. 

 

 이는 저같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이며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우리가 지불하는 것이 없는데 개발자는 무엇을 얻는가" 

"만일 개발자가 얻는것이 있다면, 그것만 얻고 도망가는 것은 아닌가"

 

이에 대해 몇가지를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우리는 사실 지불하는 것이 있다.

 

 지불하는 것이 일단 현금은 아닙니다. (몇몇 코인은 채굴조건을 유료로 제시하지만 소수이므로 논외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각 코인에 가입할 때 페이스북 또는 휴대전화 인증을 거쳤고, 아직 메인넷 단계에 도달하지 않은 코인은 향후 KYC 인증으로 추가 절차를 거치게 될텐데 그때에는 자신의 신분증 정보까지 제공하게 됩니다. 만일 이 인증을 거치지 않으면 결국 지금까지 캔 코인은 소각되기 때문에 코인을 포기하지 않는 한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지금 코인을 채굴중인 분들은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출석체크를 할 당시 광고가 노출되는 경우를요. 그리고 이글네트워크의 경우 1년 뒤 유료로만 채굴이 되도록 전환하는 등 일부 코인들은 현금결제 방식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판적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수천만 회원들이 하루에 한번씩만 광고를 봐준다 해도 이 수익이 얼마이며, 획득한 회원정보들을 다른 곳에 판매할 수도 있고, 아무리 1년에 단돈 몇천원이라 해도 그 많은 사람들 중 1%만 결제를 해도 그 돈이 얼마냐" 라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결국 "시스템 개발은 결국 애초부터 관심도 목적도 아니다" 라는 주장을 합니다. 

 

 즉, 우리는 지불하는 것이 현금이 아니었을 뿐 정보는 제공한 것입니다. 

 

 

2. 비트코인 조차 처음에는 금전적으로 지불하는 것이 없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처음 탄생했고 이 시기에는 지금의 신규코인들이 종종 하는 에어드랍(코인을 일정량 공짜로 뿌리는 혜택) 이벤트 같은것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채굴방식은 이제 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있듯이, "컴퓨터에게 수학연산처리를 맡기고 그 보상으로 코인을 지급하는 것" 입니다. 비트코인은 채굴가능수량이 2100만개이며 현재 그 중 1800만개 가량이 채굴되었는데요, 채굴 가능수량에 임박할수록 컴퓨터가 더 어려운 수학연산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비트코인의 초창기 무렵에는 컴퓨터가 수학연산에 필요한 리소스가 거의 없는 수준이다시피 해서, 가정용 컴퓨터로도 충분히 채굴이 가능했다는 뜻입니다. 사실상 이 당시 채굴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적 부담은 사실상 없는 것과 같았습니다. 지금은 채굴 말기에 들어가는 중이며 이제는 고사양 컴퓨터의 CPU만으로도 감당이 안돼서 고성능 그래픽카드 의 GPU, 그것도 수많은 GPU의 힘까지 빌려 겨우겨우 채굴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채굴자는 현재 많은 금전적 밑천을 들여야 하죠.

 

 이렇듯 비트코인 마저도 그 탄생 초기에는 채굴자가 금전적으로 잃는 것이 없었던 만큼 "우리가 지불하는 것이 없는데 개발자는 무엇을 얻는가" 에 대한 의심은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3. 스캠일 경우 우리가 잃게 되는 것.

 

 아마도 지금 출시되어 있거나 향후 출시될 수많은 모바일 기반 가상화폐 중 일부 또는 상당수는 정말로 스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최악의 경우 전부 다일지도 모르죠. 그럼 이런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예언(?)이 적중하여 정말로 이것이 스캠이라면 우리가 잃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첫째, 그동안 채굴에 기울인 우리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됩니다. 그런데 정말로 잃는건 노력이라기 보다는 행복회로를 돌리던 우리의 기대치 입니다. 사실 이런 코인들을 채굴하는데에 들인 노력이라고 해봐야 24시간에 딱 5초만 투자하여 출석체크 버튼을 누른 겁니다 (회원유치를 적극적으로 한 분들은 그 노력도 포함해야겠지만;;). 하지만 "아 떼돈일 가능성도 있었는데" 라는 탄식. 그 실망감과 배신감이 아프게 다가올 겁니다.

 

 둘째, 이미 제공한 우리의 개인정보를 잃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고 관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우리 정보는 이미 다른곳에 다 털려있다" , "이거 가입해도 스팸문자 전화 그런거 안오던데?" , "정말로 개인정보 탈취가 목적이었다면 이보다 훨씬 쉽게 탈취할 방법이 많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고, 그들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4. 스캠이 아닐경우 우리가 얻게 되는 것.

 

 저는 일반인이라 파이코인들의 채굴원리, 방식이 기존 비트코인들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그런 구조적인 부분까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 일가견이 있는분들 사이에서는 "구조상 스캠일 수가 없다" 라는 주장을 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전문적인 부분은 일단 배제하고 스캠일 경우와 아닐경우에 대한 경우의 수를 각각 이야기 해 보는것입니다.

 

 파이코인이 스캠이 아닐 경우, 이제 이 코인이 각각 메인넷이 성공적으로 개발 될 것인가, 그 후 상장을 할 것인가, 상장하지 않고 바로 거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것인가, 상장된다면 그 가격은 얼마일까, 상장 이후 가격이 오를까 등등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의 공통점은 결국 "이 코인에 현금 가치가 부여된다" 라는 점입니다.

 

 파이네트워크의 경우 현재 중국 내에서 파이코인의 선물거래까지 되고 있으며 심지어 이 가격이 1파이당 한화 약 57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미미하며 현물이 아닌 선물가격인데다 중국내에서만 이뤄지므로 아직은 기대치만 가지는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파이네트워크가 향후 KYC인증이 되어 지갑이 생성되어 회원간 이체가 가능해질 때를 대비해 미리 1파이에 1,200원까지 사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해당 파이코인이 스캠이 아닐경우 우리가 얻는 금전적 이익의 기대치가 무한하다" 입니다.  


자료화면3
허전함을 덜기위한 의미없는 무료짤 3 (거듭 죄송합니다;;;;;;)

 

때문에 앞서 이야기한 부분들에 근거했을 때,

제가 생각하는 파이코인들에 대한 판단은 이렇습니다.

 

■  일단 다단계는 아니다.

■  잃는것은 없고 가능성은 무한하다.

(잃는게 있긴 하지만 사실상 없는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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