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network (파이 네트워크) 폐쇄형 메인넷 진입 완료. 채굴은 계속된다

 2021년 12월 29일 오전 중 파이 네트워크는 드디어 메인넷에 최초로 진입했습니다.

 

 지난번 포스트들에서 설명드렸듯이 파이 네트워크의 메인넷은 "폐쇄형 네트워크" 와 "개방형 네트워크" 의 두가지 단계로 나뉘며, 이제 폐쇄형 네트워크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파이 네트워크만의 독특한 진행방식이고 향후 코어팀이 표현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단계가 바로 완전한 형태의 메인넷 최초버전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은 비록 아직 완전한 형태의 메인넷이 아닌, 코어팀의 방화벽 통제하에 가동되는 메인넷이므로 아직은 파이가 토큰 단계에 머무르는 것이지만, 하나의 가상화폐가 독자적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어 최초로 가동된다는 엄청난 의미가 있는 소식입니다.

 

 또한 향후 1파이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만한 핵심적인 이유가 생겼기 때문에 2022년 한해동안 시장 컨센서스가 구체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파이 네트워크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하단의 링크를 참조하셔서 지금이라도 서둘러 가입하여 채굴을 시작하시길 권장합니다.

Pi network (파이 네트워크) - 가입 방법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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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추린 공지 내용 "메인넷 백서 초안" ]

앱 내 메인화면 공지 - 메인넷 진입 (폐쇄형 네트워크 기간)

 이번 내용 역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상당히 길어서 원문을 따로 개재하지 않고 핵심 내용만 나름대로 간추려서 작성하겠습니다. 코어팀의 이번 공지는 사실 공지라기 보다는 새로운 메인넷 백서의 "초안"을 공개한 것입니다. 그동안의 백서가 테스트넷용 백서였다면, 이제는 메인넷 백서가 따로 출간된 셈입니다. 코어팀측은 초안이 아닌 정식 메인넷 백서는 향후 파이네트워크가 개방형 네트워크에 진입할 때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원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앱 메인화면의 "read more" 버튼을 클릭하셔서 보시거나 하단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네이버 카페 "파이네트워크 코리아"에 개재된 내용입니다)

New 백서 번역본

 

 이하는 지난번과 같이 이번 새 백서의 내용 중 제가 나름대로 핵심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을 읽기 쉽게끔 간추리기 및 편집하였습니다. 때문에 아래의 내용은 글짓기가 들어가 있으니 원문도 가급적 한번쯤 읽어두시길 권장합니다. 지금부터의 내용은 매우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포합되어 있으니 모든 사용자 여러분은 반드시 읽어두시길 권장합니다. 

 

[ 기초사항 ]

■ 파이 네트워크는 폐쇄형 네트워크 기간동안 아직 "토큰"으로 자리잡습니다.

( 원래는 메인넷 단계에서의 가상화폐는 "코인"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이점은 아직 아쉽습니다. )

 

■ 아직 전체 채굴 중단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락업 등 변수에 따라 시간당 채굴 효율은 달라집니다.

( 파이 네트워크의 확실한 채굴중지 시점은 사용자의 수가 10억명을 돌파할 때입니다. 하지만 메인넷에 진입한 후에는 코어팀이 설계한 총 채굴량의 잔여량에 따라 채굴의 조기 종료를 결정할 수 있는 용어인 "TBD"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래대로라면 지금 채굴이 중단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였지만, 코어팀은 잔여량 소진 시점까지 지금처럼 휴대폰 채굴을 계속 허용합니다. 모든 채굴이 중단되는 정확한 때는 잔여량 고갈 속도가 가변적이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

 

■ KYC인증 프로세스는 시행일로부터 6개월간 유지되며, 기간 내에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계정의 모든 파이는 메인넷으로 이전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파이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새로 생성되는 계정의 KYC인증은 가입일로부터 최소 30일 이후에 인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이 포스트를 쓰는 현재는 아직 KYC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시작될 것입니다. )

 

[ 전체 Pi 의 공급 ] 

■ 코어팀은 파이(Pi)의 전체 공급량을 1000억개로 설계합니다. 

( 정확히 명시하고 있지 않으나, KYC 및 소각량을 감안하지 않은 전체 총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 설계한 1000억 파이 중 코어팀의 지분으로써 20%의 권리를 행사합니다.

( 즉, 200억 파이는 코어팀의 소유가 되고 이를 제외한 전체 물량은 800억개가 됩니다. )

 

■ 코어팀은 출시 후 이번 메인넷 직전까지의 총 채굴 물량을 약 300억 파이로 "표현" 합니다.

( 300억 파이라는 수치가 정확한 결과로 발표된 것인지, 아니면 코어팀 조차도 근사치를 추정한 값인지 백서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 풀린 물량이 300억에 가깝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

 

■ 코어팀은 지금까지 채굴된 300억 파이 중 약 100억 파이는 소각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습니다. 

( 소각의 근거는 KYC인증 탈락 또는 자진포기, 가계정으로 인한 부정행위 적발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양이 소각처리될지는 오직 예측만 가능하므로 코어팀도 이 부분은 예상치만 발표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 경우 지금까지의 순수 채굴량은 약 200억개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 코어팀은 전체 공급량 중 150억 파이를 확정적으로 휴대폰 마이닝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 이 분량은 현재 PC에서 구동할 수 있는 "노드" 가동에 대한 보상, 해커톤과 같은 각종 대회 및 행사 등 향후 있을 수 있는 여러가지 상금, 보상, 급여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

 

■ [매우 중요] - 코어팀은 메인넷 단계에서 지금처럼 휴대폰으로 채굴 가능한 총 분량을 약 450억 파이로 산정하며, 이 분량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채굴을 허용합니다.

( 물론 이 분량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활성 사용자 10억명을 도달하면 그 즉시 확정적으로 모든 채굴이 중단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사실상 메인넷에 진입한 이제부터 우리 모두는 "남아있는 450억 파이 중 내가 앞으로 얼마나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 의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 [중요] - 이제부터 시간당 기본 채굴속도는 고정값이 아닌 변동값으로써 작용합니다.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방금 설명한 "450억 파이의 잔여량" 및 "전체 활성채굴자 (현재 실제로 채굴하고 있는 사용자)의 수" 입니다.

( 당연히 이 두 요소는 실시간으로 변동할 것이므로, 다음번 채굴이 시작될 때마다 기본속도는 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  

 

[ 메인넷 마이닝 공식 ]

앱 내 메인넷 마이닝 시뮬레이션 화면

■ 시뮬레이션 확인방법 (주의사항 있음)

 파이 네트워크 앱 메인화면의 좌측 상단의 "≡ (더보기)" 아이콘을 누른다음 "mainnet" 메뉴를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화면에서 이미지를 참조하셔서 마이닝 시뮬레이션 버튼을 누르면 "메인넷에서 기본채굴속도를 시간당 0.0254파이로 가정할때의 예상 채굴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백서에서 정확한 산출 공식을 공개하고 있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수식이 상당히 복잡하므로 이 화면에서 가장 상단에 찍히는 속도를 간단히 확인함으로써 어느정도 감을 잡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1: 위에서 설명했듯 시뮬레이션에서는 어닝팀, 보안서클 등의 모든 보너스를 제외한 순수 기본 채굴효율의 기준을 시간당 0.0254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 값을 정확하게 규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용자의 채굴 참여도에 따라서 기본채굴효율 속도가 불규칙하게 변동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의사항2: 시뮬레이션 공식의 적용 시행일은 코어팀이 정확하게 공지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KYC인증이 시작되는 날 또는 락업공식의 실제 적용일에 맞춰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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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의견 ]

 이제 이번 공지 및 백서를 바탕으로 좀 더 제 개인적 의견을 넣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 노드 가동 보상이 존재할 것이다

 이번 메인넷 백서 초안에 기재되어 있는 각자의 총 채굴효율 공식을 보면 "노드보상" 이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으로 생각해볼 때, 현재 PC에서 파이 네트워크 노드를 가동하는 사용자들에 대해 일정량의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뜻 말고는 딱히 예상할 수 없습니다. 

 

■ KYC인증 프로세스 일정 진행에 대한 헛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KYC인증 만료일이 30일이 채 남지 않은 때에 신규 가입하는 사용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점입니다. 서두에서 설명했듯, 코어팀은 지금부터 신규로 가입하는 계정에 대해서는 30일간 KYC를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이분들은 이 사례에 해당할 경우 KYC인증이 불가능하다는 모순점이 발생합니다. 아마도 코어팀은 이런 경우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확하게 이에 대해서 밝히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한 KYC를 6개월간 단 한번에 한해서 다시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회차를 나누어 다시 진행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회차를 나눈다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추가적인 기회는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향후에 계속되는 공지에서 정확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어닝팀 모집에 대한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채굴효율 공식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하자면, "모든 사용자의 채굴속도 결과값은 기존보다 월등히 낮아질 것이고, 이것을 극복하려면 사실상 어닝팀 모집이 최고의 방법이다." 라는 것입니다. 메인넷 이후에도 자신의 어닝팀으로부터 받는 보너스 효과가 유효하기 때문에 기존에 많은 어닝팀원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용자일수록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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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신규로 가입하신 분들이 이 포스트를 보고 계신다면 가입 후 꽤 정신이 없으실수도 있습니다. 챙겨야 할 사항이 꽤 많기 때문인데요, 본 블로그의 과거 포스트들을 참고하셔서 향후 자신의 파이 소유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