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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이용 가이드 PART.4 - 가상화폐 입출금 - 원리 및 이해 본문

금융/바이낸스

바이낸스 이용 가이드 PART.4 - 가상화폐 입출금 - 원리 및 이해

kingsnet 2022. 11.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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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바이낸스 계정이 없거나 거래소 제반정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우선 하단 링크들을 참조하신 후 본 포스트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기초정보 및 소개 : https://novaframe.tistory.com/140

계정가입방법 (현물) : https://novaframe.tistory.com/141 (수수료 할인 혜택 레퍼럴:365593865)

계정가입방법 (선물,옵션) : https://novaframe.tistory.com/142 


[ 거래 기본 원리 ]

 현재로써는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 자금을 입금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원리는 내국인이라면 바이낸스 뿐 아니라 모든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 국내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보낼 때

< 국내 거래소에 원화 입금 전송하고자 하는 코인 매수 → 매수한 코인을 바이낸스로 전송 → 전송된 코인을 USDT, BUSD 등 특정 스테이블 코인으로 매도 → 매도로 얻게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시작 >

 

 반대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바이낸스에서 국내 거래소로 보낼 때

< 거래하고 있던 코인 매도 → 매도로 인해 얻게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송하고자 하는 코인 매수 → 매수한 코인을 국내거래소로 전송  전송된 코인을 매도 → 매도로 얻게된 원화로 거래시작 >

 

 그러므로 단순히 바이낸스만 가입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반드시 국내 거래소 중 한 곳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거래할 수 밖에 없는거지?" 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는데 아래 주의 및 참고사항에서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초심자 분들은 아래 사항들을 반드시 읽고 거래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주의 및 참고사항 ]

1. 한국은 현재 바이낸스 및 모든 해외거래소에 원화를 직접 입금할 수 없습니다.

 

 바이낸스에서 허용하는 국가의 현금화폐단위로는 그 화폐로 직접 바이낸스에 자금 투입을 할 수 있지만 그 국가들 중 한국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한국에서 2021년 9월에 시행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때문입니다. 이 법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하려면 한국의 금융당국에 여러가지 사항을 신고해야만 사업을 허용하는데 대부분의 해외 거래소는 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바이낸스도 한국시장에서 현재 철수한 상황이며, 향후 재진출할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적어도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지금은 원화 직접입금을 할 수 없습니다. 


2. '트래블 룰' 에 대해

 

 트래블 룰은 "어떤 해외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는가" 에 대해 답을 내려주는 중요한 법률입니다. 이 법은 특금법 시행과 거의 동시에 적용된 것으로 대략적인 제한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실상 트래블 룰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국내 거래소에서만 해외거래소간의 정상적인 코인 이체가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대략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고팍스가 대표적이며, 과거에 있었던 수많은 중소거래소들은 트래블 룰을 이행하지 못해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 이 법은 100만원을 초과하는 가치의 가상화폐를 해외로 이체할 때 적용됩니다. 
  • 트래블 룰을 준수하는 각 국내 거래소들이라 하더라도 거래소마다 이체를 허용하는 거래소 목록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글로벌 1위 거래소이므로 현재 이곳으로의 이체를 제한하는 국내 업체는 없습니다. 만일 바이낸스 이외의 다른 해외거래소를 이용하고 계시거나 이용하실 분이라면, 이용하시는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해외 거래소로 트래블 룰이 잘 적용되어 입금 및 출금이 원활히 될 수 있는지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이를 잘 살피지 않으면 해외거래소에서 국내거래소로 이체할 때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

 내용이 길지만 결국 골치아픈것이 싫다면 그냥 바이낸스를 쓰시면 됩니다. (필자는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를, 해외 거래소는 바이낸스를 이용중입니다)


3. 거래소간 '프리미엄' 에 대해

프리미엄 유의 표시 (업비트)

 다른 거래소로 코인을 전송할 때, 전송하는 것만으로도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프리미엄에 대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1BTC의 가격이 2천만원 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2천만원이라는 시세는 전세계 모든 거래소가 정확히 똑같지 않고 거래소마다 항상 다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거래소에서는 1,990만원일수도 있고, 어떤 거래소에서는 2,010만원일수도 있습니다. 이 차이를 거래소 간의 '프리미엄' 이라고 합니다.

 

 이때 문제는 업비트, 빗썸 등 유독 한국의 거래소들이 거의 모든 코인에 대해서 해외 거래소들에 비해 거의 항상 3% 이상 비싸게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는 점입니다. 환율 또는 시세의 급등락 시에는 이 프리미엄이 15~20%이상까지 굉장히 높게 책정되기도 하므로, 다른 거래소로 코인을 전송할 시에는 반드시 현재의 프리미엄을 잘 살펴서 전송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드물지만 반대로 국내 거래소의 코인 시세가 해외 거래소 보다 더 낮은 이른바 '역프리미엄(역프)' 현상이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프리미엄에 정해진 한도는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비상식적인 시세차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거래소마다 해당 코인의 총량 및 유통량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4. 거래소 지갑에 대해

 

 어떤 거래소이든 일단 가입을 마친 후 어떤 코인을 매매하건 간에 그 코인에는 각각의 고유한 지갑 주소가 할당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매매할 때 비트코인의 지갑주소가, 이더리움을 매매할 때 이더리움의 지갑 주소가 주어지는 식입니다.

 

 이 때문에 이 지갑주소들은 마치 나 자신의 순수한 개인지갑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반만 맞는 말입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각각 그들에게 할당되는 지갑주소가 다를 것이므로 당연히 내 지갑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개인지갑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해당 거래소 내 모든 회원들의 지갑은 결국 그 거래소 지갑의 하위개념일 뿐입니다. 결국 모든 회원의 지갑주소는 거래소에서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접근 가능한 지갑을 "핫 월렛" 이라 하며, 마치 금고처럼 실제 단말기 제품 형태로 온라인과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 지갑을 "콜드 월렛" 이라고 하는데, 핫월렛과 콜드월렛에 대해서는 이후 포스트에서 상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우선은 거래 준비를 위해 이정도의 개념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5. 'TPS' 및 거래소 딜레이에 대해

 

 이것은 거래소간 코인을 이체시킬때 "어떤 코인으로 이체할까?" 및 "이체에는 몇분정도가 걸릴까?" 대한 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지식입니다. 

  • 트랜잭션 (Transaction): 매수, 매도하는 모든 매매 1건 1건을 모두 트랜잭션이라고 부릅니다.
  • TPS (Transactions Per Second): 해당 코인이 1초마다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양을 의미합니다. 이는 코인에만 해당되는 개념이 아니고 일반적인 은행 및 카드거래에도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비자카드의 TPS는 약 24,000인데 이것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거래들에 대해 1초당 최대 24,000건의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경우 TPS가 매우 낮고 수수료도 매우 비싼 편이므로 단순히 차익을 노린 매매만 할 뿐 이체송금 용도로 거의 활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모든 코인들 중 이체용도로 가장 많이 선호되는 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XRP (리플): 약 1,500TPS / 메인넷 있음 / 수수료는 이체 수량에 상관없이 1건당 1리플입니다.
  • TRX (트론) : 약 2,000TPS / 메인넷 있음 / 수수료는 이체 수량에 상관없이 1건당 1트론입니다.
  • XLM (스텔라루멘) : 약 3,000TPS / 메인넷 있음 / 수수료는 이체 수량에 상관없이 1건당 0.01스텔라입니다. 

(이외에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도 선호되지만 국내거래소에서는 테더의 직접 입출금을 제한하는 곳이 많아 제외합니다)

 

 하지만 위 코인들의 전송 속도와 별개로, 국내 거래소 또는 해외 거래소측에서의 입출금 승인 처리 (거래소 딜레이) 시간도 영향을 미칩니다. 위 코인들 중 어느것을 이용하더라도 체감상 걸리는 총 이체 소요시간은 약 5~10분 이며, 거래소 측에서 순간 거래량이 폭발하는 경우 수 시간까지 매우 길게 연장되기도 합니다. 


6. '메인넷'(메인 네트워크) 유무에 대해

 

 이것은 특정 코인을 이체할 때 이체 실수로 인한 사고 없이 무사히 이체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입니다.

 

 은행 인터넷 뱅킹으로 현금을 이체할 때, 받는 분의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등으로 인해 이체 실패가 되는 경우에는 오류메시지가 뜨면서 해당 금액은 이체되지 않고 본인의 잔고에 그대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은행에서 보내는 분과 받는 분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인의 입,출금 시에는 출금되는 쪽의 코인은 그 코인의 네트워크를, 입금되는 쪽의 코인은 역시 그 코인의 네트워크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이 둘의 네트워크가 서로 일치하지 않으면 이체 실패가 일어나는데, 문제는 실패처리된 코인이 잔고에 되돌아 오지 않고 전량 공중분해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렇게 본인의 전송 실수로 일어난 이체 사고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단, 메이저 거래소들은 고객 배려 차원에서 복구 노력을 기울여 주기는 합니다)

 

 그러므로 안전한 코인의 전송을 위해서는 가급적 전송하려는 코인이 자체 네트워크인 '메인넷' 이 구축되어 있는 것이 편리합니다. 메인넷이 있는 코인은 전송할 때 이것저것 따질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체 메인넷이 없는 ERC-20계열의 토큰들은 ERC의 모태가 되는 이더리움 메인넷을 이용해야 하므로 전송할 때 이것저것 따져야 합니다. 하지만 위 4번항에서 설명한 리플, 트론, 스텔라루멘은 모두 자체 메인넷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안전한 전송에도 유리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실제로 거래소간 입출금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바이낸스 이용 가이드 PART.5 - 가상화폐 출금 (국내 → 바이낸스)

※ 아직 바이낸스 계정이 없거나 거래소 제반정보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우선 하단 링크들을 참조하신 후 본 포스트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기초정보 및 소개 : https://novaframe.tistory.com/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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