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 mining network (이글 네트워크) 새 소식 - 유료 상품 일시 단종

 이글 네트워크는 현재의 기본채굴 속도는 무료이지만 그간 개발사의 유료상품 1회 구매를 통해 채굴 속도를 1년간 올릴 수 있는 상품이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개발사는 이번 공지를 통해 "모든 유료상품의 판매를 중지하며 향후 재판매 할 예정" 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올렸고, 현재는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개인적 견해를 미리 말씀드리면 이는 상당히 안좋은 소식입니다. 심지어 이 공지의 내용을 며칠전부터 파악하고 있었지만 이번 비 네트워크 논란도 있었고 시간도 별로 없어서 포스팅이 밀려 이에 대해서는 작성을 못했는데, 반쯤은 일부러 단종될 때까지 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사람 못사게 하고 나만 많이 먹어야지" 라는 심보가 아니라, "상술에 혹해서 막판에 우루루 몰려 구매하지 마시라" 는 취지에서 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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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지 내용에 대해 ]

유료상품 단종 안내 공지

 보시는 것처럼 이글 네트워크 측에서는 지난 4월 14일에 모든 유료상품의 단종을 예고하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원문이 길어서 간추린 번역을 옮겨보자면 대강 이렇습니다.

 

■ 2021년 04월 17일 부터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더 이상 업그레이드 옵션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 2단계 로드맵 (8월예정) 직전에 다시한번 파워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 이미 업그레이드 옵션을 구매한 회원은 잔여기간(1년)의 채굴 예정량을 한번에 받게 됩니다.

 

□ 예시 1. 골든이글(최고 비싼상품) 기 구매자는 108,000이글을 한번에 수령받습니다.

□ 예시 2. 이글 기 구매자는 63,000이글을 한번에 수령받습니다.

□ 예시 3. 작은이글 구매자는 27,000이글을 한번에 수령받습니다.

 

■ 이제 모든 회원은 기본 채굴속도로 채굴하게 됩니다.

 

■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생태계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 보다 점진적인 방식으로 가치를 추가하는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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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캠성 의심 증가 ]

아...이게 파이 네트워크 였더라면...ㅠㅠ

 저는 골든이글 구매자였기 때문에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바 대로 대량의 이글을 수령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처 구입을 못하신 분들 입장에선 부러우실 수도 있을텐데 "이건 절대 부러울 일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씩 뜯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짧은시간에 유료상품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다

 

 액면으로 봐서는 "계속 팔아먹을 수 있는 돈벌이 요소일텐데 자진해서 판매를 중단한다" 라고 생각될 수 있고, 심지어 개발진이 "양심적이다" 라고까지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이는 큰 착각입니다. 

 

 현재 이글 네트워크에서 판매중인 유료상품은 기본 단위가 1년입니다. 즉, 가장 높은 상품인 골든이글의 경우, 한번 구매를 하면 개발진 입장에서는 동일한 사람에게 1년간 상품을 재판매 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상품을 단종하고 8월에 가서 다시 판매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미 구매한 사람이었다 해도 1년보다 짧은 기간 내에 2년치의 상품구매를 유도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 미 구매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

 

 이 상품들을 지금까지 미처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번 단종소식이 "아 나는 기회를 놓쳤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8월 정도에 가서 재판매를 하겠다" 라는 소식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번에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8월이 되자마자 구매하겠다고 벼르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는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전형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씀드리건대 이는 속이 훤히 보이는 상술이라 생각되며 공지에서 밝힌 "생태계의 전반적인 성장" 이라는 취지도 의심스럽다고 봅니다. 일단 표현 자체도 추상적입니다. 정말로 전반적인 성장이 목표라면 "현재까지 채굴된 이글 총량이 얼마이고 발행예정 총량이 100억개인데 지금 애플 앱스토어 출시가 안되어 이대로라면 후발주자들이 이정도 숫자만큼 코인 채굴의 기회를 박탈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 식이 됐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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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의사항 및 정리 ]

 이런 정황들을 미루어 짐작컨대 현재로써는 "기술의 개발 보다는 상품의 판매에 주 목적을 두고 있는것 같다" 라고 생각되고, 그렇다고 해서 지금이 스캠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너무 지금 코인의 개수에 연연할 때는 아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코인이 1억개면 뭐합니까? 결국 스캠이면 게임 오버인데...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말씀드립니다.

 

■ 기존 구매자는 다음번 재판매 시즌이 오더라도 구매를 신중히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비록 몇천원 안하는 저가이긴 하지만)

 

■ 현재 미 구매자는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상술에 넘어가는 생각일 수 있습니다)

 

■ 현재 미 구매자는 기존 구매자의 이글 보유량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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